동영상
<앵커>
확진 환자의 증가세는 꺾인 반면에 격리 해제자는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격리자 가운데 투석 환자가 급증했다는 겁니다.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격리 대상은 지난 17일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격리 해제자는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 추세로 볼 때 앞으로 환자 수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불안한 요소는 시설 격리 대상이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감염 위험이 커 시설에 격리된 사람들은 지난 18일 최고점을 찍고 줄어들다가 지난 20일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강동 경희대병원에서 투석받는 신장 질환자 103명이 추가로 격리됐기 때문입니다.
투석 환자들를 포함한 격리 대상자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 여부가 앞으로 중요한 관건이라는 얘기입니다.
[홍기종/전 국립보건연구원 박사 : 의료인이나 슈퍼 전파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의심환자들, 감염 확진 환자들이 나온 세 군데 병원에서 어떤 양상을 보이느냐가 중요합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째 환자에게 노출돼 83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76번째 환자를 통해 8명이 추가 감염됐는데 두 사람은 초기 격리대상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추가된 환자 2명도 격리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습니다.
이럴 경우 환자에게 무방비로 노출된 병원이 추가로 폐쇄되고, 격리 대상도 연쇄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보건당국이 최대 잠복기 2주를 지나 격리에 해제된 사람들도 지속 관찰하겠다고 나선 건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