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170번째 메르스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 세 곳에 대해 의료진과 환자, 방문자를 격리하는 등 강력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170번 환자는 건국대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6일 76번 환자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뒤 지난 19일부터 20일 이 재활병원과 다른 내과의원을 거쳐 지난 21일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건국대병원에 대해 이 환자가 입원했던 6층 병동에 현재 입원 중인 환자의 퇴원과 신규 입원을 중지하고, 입원 환자를 1인 1실에 격리할 계획입니다.
재활병원에 대해서는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6명을 비롯해 입원 환자 전원을 1인실에 격리하고, 의료진과 방문자를 자가 격리 조치했습니다.
내과 의원에 대해서도 같은 시간대에 진료를 받은 환자와 의료진을 자택 격리하고,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전원 유전자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172명으로, 사망자 27명과 퇴원자 50명을 제외하고 치료 중인 95명 가운데 현재 14명이 불안정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