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여성 고객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34살 A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저녁 6시 50분쯤 인천시내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쇼핑을 마친 30살 B씨가 자신의 승용차 운전석에 타자 뒷좌석 문을 열고 함께 타 흉기로 위협했지만, B씨가 차량을 앞으로 3∼4m 전진시키는 등 저항하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개인사업과 주식투자에 실패해 2억 원가량의 빚을 지자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서울의 한 렌터카 업체에서 범행에 사용할 승합차를 빌린 뒤 다른 차량 5대에서 훔친 번호판을 사용해 위조 번호판도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당일 해당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4시간가량 범행 대상을 물색했으며 피해 여성이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매장에 들어가자 자신의 승합차를 여성 차량 옆으로 이동시키고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범인의 도주경로를 확인하고 범행에 사용한 렌터카 대여 내역을 조회해 A씨를 검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