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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인수평가 비리' 서울 계동 현대중공업 압수수색

이한석 기자

입력 : 2015.06.22 12:58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이 최신예 해군 잠수함의 인수평가 비리 의혹과 관련해 오늘(22일) 서울 계동 현대중공업 사무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합수단은 수사관들을 보내 잠수함 건조과정과 직원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합수단 관계자는 구속된 예비역 해군 중령 임 모 씨가 잠수함의 성능에 문제가 있는 것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현대중공업에 취업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해군의 잠수함 인수평가대장으로 근무하면서 핵심장비인 연료전지가 100차례나 넘게 작동을 멈춘 것을 알면서도 묵인한 채 시운전 결과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이달 초 구속기소됐습니다.

임 씨는 잠수함 3척 인수를 마무리한 뒤 지난 2010년 3월 현대중공업에 취업했습니다.

합수단은 임 씨의 해군사관학고 선배인 임 모 전 현대중공업 상무가 일자리를 약속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