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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무기업자, 기독교인이라고 자칭 못해"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6.22 10:23


프란치스코 교황은 무기를 만들거나 무기산업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기독교인이라고 자칭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교황은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쟁과 신뢰, 정치 등에 관해 청년들을 상대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중성이 현재 널리 유포되고 있다"며 "그들은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무기산업 투자자들을 비판했습니다.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을 의미하는 쇼아의 비극과 관련해서 "강대국들은 아우슈비츠와 같은 강제수용소로 향하는 기차들의 존재를 알면서도 왜 철도를 폭파하지 않았는가"라고 물었습니다.

교황은 강연에서 지난 4월 "20세기 최초의 대학살"이라고 지칭해 터키와 외교적 갈등을 불러일으켰던 아르메니아의 참극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