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수니파 무장조직 IS에 서로 간섭하지 말자는 내용의 경고 편지를 보내자 IS가 참수 사진을 유포하며 대응했습니다.
IS과 연관된 SNS 계정에선 IS 깃발 옆에 선 검은 복면을 쓴 무장괴한이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남성 1명을 참수하는 사진이 유포됐습니다.
사진에는 '탈레반으로 탈영하려는 배반자를 처형한다'는 글이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IS 조직원은 인질로 보이는 남성 2명을 권총으로 사살하는 동영상도 최근 SNS에 올렸습니다.
동영상엔 이들이 IS를 배반하고 탈레반에 합류하려 했다는 설명이 붙었습니다.
아프간 탈레반은 산하 무장조직이 IS에 속속 합류하면서 IS의 세력 확장에 매우 민감해졌고, 두 조직의 세력 다툼은 유혈충돌로도 번졌습니다.
지난달 25일엔 아프간 서부 파라주에서 탈레반과 IS 추종세력이 충돌해 양측에서 최소 25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