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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동생 유착 의혹' 분양대행사 대표 구속

정혜경 기자

입력 : 2015.06.20 03:04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 4부는 회삿돈 수 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분양대행업체 I사 대표 44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현역 야당 국회의원의 친동생과 유착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 씨가 구속되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 판사는 전날 김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사를 한 뒤 "구속 사유와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소명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는 2008년 I사를 설립한 뒤 하청업체와 거래를 꾸미거나 비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회삿돈 45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빼돌린 회삿돈으로 수도권 아파트 여러 채를 차명 보유한 것으로 보고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조성한 비자금의 용처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야당 의원의 동생인 P씨의 도움을 받아 대형 건설사들로부터 분양대행 사업을 따냈다는 의심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야당 의원 동생과 다른 유착 의혹이 제기된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유 모 씨도 곧 소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