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첫 메르스 감염환자 확인에 약 4일이나 걸려 이 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이미 감염됐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라자타 라자타나빈 보건장관은 오만에서 온 75살 의료관광객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대해 "두 번의 검사를 통해 이 환자의 감염을 확인하는데 약 4일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15일 심장치료를 위해 가족 3명과 함께 방콕에 도착했고 방콕의 한 사립병원에 입원했을 때 피로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습니다.
라자타 장관은 문제의 사립병원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채 환자가 어제 방콕의 전염병치료시설로 옮겨져 격리상태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메르스가 태국은 물론 주변 아시아 국가들로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태국 보건당국은 현재 이 환자와 접촉한 여객기 승객 등 59명을 의료시설이나 집에 격리한 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