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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경찰청장 "경기북부경찰청 꼭 신설돼야"

류란 기자

입력 : 2015.06.18 10:55


강신명 경찰청장은 올해 안에 경기북부경찰청이 꼭 신설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청장은 오늘(18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경기북부 지역 치안 효율을 위해 경기경찰청에서 독립된 지방경찰청을 올해엔 신설토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청장은 도내에 2개의 지방청을 둘 수 있도록 한 법도 국회에서 몇 년 전에 통과된 상태라면서 "다만 전례가 없는 일이라 조금 늦어졌으며 현재 관계 부처와 협의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청장은 "인구가 급증하는 고양·일산 지역에 경찰서를 추가 설치하는 일이 이미 진행되고 있고, 파주와 의정부 등의 인구 증가에도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구리경찰서장 시절부터 기존 2청 체제의 불편함과 비효율을 느꼈다"며 "저 자신은 이미 경기니 2청을 별도의 경찰청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경기도 한강 이북 지역 10개 시·군의 치안은 경기지방경찰청의 하부기관인 의정부에 소재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이 담당합니다.

경기 북부지역 인구는 329만여 명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경기남부, 부산, 경남 다음인 5위입니다.

신도시 입주가 완료되면 서울, 경기남부에 이어 3위가 됩니다.

하지만, 경찰 1인당 담당 인구는 634명으로 전국 1위이며 관할 총인구 290만여 명에 불과한 인천청의 경찰 1인당 시민 수는 108명이 적은 523명입니다.

치안 공백이 그만큼 크므로 범죄 건수는 10만 5천154건인 경기북부가 9만 4천276건인 인천에 비해 1만여 건 더 많습니다.

비무장지대 등 접경지역을 끼고 있는 등 치안 특성도 다른 지역과 다릅니다.

국회에선 지난 2012년 2월에 이미 경찰법을 개정해 경기도 도내에 지방경찰청 2곳을 둘 수 있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