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공화당의 유력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힐러리 공격에 나섰습니다.
부시 전 주지사는 클린턴 전 장관을 두고 "그녀는 영리하다. 나는 그녀가 미국을 사랑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8년간 상원의원을 지내면서 법안 3개에만 이름을 올렸다"고 입법활동 부진을 거론했습니다.
또 "국무장관으로서도 솔직히, 러시아와의 관계조정이나 벵가지 사건을 비켜가기 위해 리비아에서 미국을 후퇴시킨 것 등이 완전한 실패로 판명났다"고 공세를 취했습니다.
이어 부시 전 주지사는 클린턴 전 장관의 약점으로 꼽히는 언론과의 관계도 문제 삼았습니다.
그는 "나도 실수를 할 것이다. 장담할 수 있다. 그렇다고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숨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만약 그들이 언론인이라면 '미안하지만 당신은 올 수 없다. 미안하지만 나는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라고는 말하지 않겠다"고 주장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이 지난 4월 12일 출마선언 이후 기자회견을 단 한 차례만 하는 등 언론을 극도로 멀리한 점을 꼬집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