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성남 초등생 6차 검사 끝에 메르스 '음성' 판정

이경원 기자

입력 : 2015.06.17 23:43


국내에서 10세 미만 아동의 메르스 감염 첫 사례로 의심됐던 성남의 7세 초등학생이 6차례에 걸친 검사 끝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성남시는 "학생의 아버지가 메르스에 감염되면서 지난 9일부터 자택과 병원에서 격리 중인 7세 초등학생이 6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생은 다섯 차례 검사를 받았는데, 지난 10일에는 음성, 12일은 양성, 13일 음성, 14일 판정불가, 어제는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처럼 이 학생 대한 판정이 엇갈리자 어제 5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음에도 확실한 결과를 얻고자 한 차례 더 검사하기로 하고 검체를 채취해 6차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는 지난 4, 5차 검사와 마찬가지로 객담, 목에 면봉을 넣어 검체 채취하는 인후도말,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 채취하는 비강도말 등 세 가지 방식으로 채취한 검체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학생은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자 12일 자택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격리 병상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학생은 91번 환자인 아버지와 함께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할아버지 병문안을 다녀왔으며 이 학생의 아버지는 이때 '슈퍼 전파자'인 14번 환자에게서 감염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