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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좀 빌려줘"…대구시 간부 '갑질' 감사 착수

입력 : 2015.06.17 15:55


대구시는 17일 문화체육관광국 소속 모 간부를 상대로 직위를 이용한 비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간부가 10여명의 직원에게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는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의 주장에 따라 감사에 착수했다.

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당사자에 대한 청문 절차를 거친 뒤 비위 사실이 드러나면 공무원행동강령에 따라 조치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노동조합은 "모 팀장이 시의 요직을 거치며 직원들에게 돈을 빌려 갚지 않는다는 제보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며 해임과 고발을 요구했다.

노조는 "조직 특성상 '갑을관계'가 분명한 상태에서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돈을 빌려줄 수밖에 없었고, 심지어 대출까지 받아 빌려준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