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에 따라 서울시내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객이 줄었습니다.
평일보다는 주말에, 출·퇴근 시간보다는 낮·저녁 시간에 승객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14일 대중교통 이용객은 569만 8천 명으로, 메르스가 본격적으로 확산하지 않았던 2주 전 일요일보다 21.9퍼센트 감소했습니다.
교통수단별로 따져보면, 버스 승객은 80만 7천 명(20.5%), 지하철 승객은 79만 2천 명(23.6%)이 줄었습니다.
주말만큼은 아니지만 평일 대중교통 이용객도 줄었습니다.
월요일이었던 지난 15일 대중교통 승객은 1천81만 8천 명으로, 지난달(5월) 마지막 주 평일의 평균보다 182만 명(14.4%)이 적게 이용했습니다.
교통수단별로 따져보면, 버스 승객은 93만 2천 명(14.1%), 지하철 승객은 88만 8천 명(14.7%)이 줄었습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에 따르면, 출퇴근과 등하교 등 수요가 집중된 평일보다는 나들이·쇼핑 등 탄력성이 큰 주말에 대중교통 이용객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