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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털루 전투 200주년…유럽통합 의미 되새겨

노유진 기자

입력 : 2015.06.16 18:14


나폴레옹이 이끄는 프랑스 군이 대패하고 새로운 유럽이 만들어진 워털루전투의 200주년 기념행사가 이번 주 벨기에에서 열립니다.

나폴레옹은 1815년 6월 18일 벨기에 워털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영국, 프로이센, 네덜란드 연합군에 대패했습니다.

나폴레옹 퇴진 이후 프랑스는 다시 왕정으로 돌아가고 승리한 연합국들은 오스트리아 빈 회의를 통해 유럽을 재편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그리스와 영국이 각각 경제적, 정치적 이유로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맞이한 워털루 전투 200주년은 유럽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패배의 기억을 갖고 있는 프랑스는 워털루 전투를 기념하는 데 민감한 입장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맞이하는 워털루 전투 200주년에 프랑스와 벨기에가 기념주화 발행을 두고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18일 워털루에서 거행되는 기념행사에는 유럽 각국의 왕족과 전투에 참여했던 군인의 후손들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