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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전문가 "선진국도 준비 안됐으면 메르스 확산 위험"

노유진 기자

입력 : 2015.06.15 09:54|수정 : 2015.06.15 10:27


가사이 다케시 세계보건기구 WHO 서태평양지역사무국 차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확산에 관해 "한국의 의료 체제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인식되지만 태세가 갖춰지는 사이에 매우 많은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했다"고 말했습니다.

WHO에서 한국·일본 등의 전염병 대책을 담당하는 가사이 차장은 오늘(15일) 보도된 NHK와의 인터뷰에서 "가령 선진국이라도 준비돼 있지 않으면 감염 확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전 세계의 전염병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감염 방지 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가사이 차장은 또 "사람이나 물자의 국제적 이동량이나 속도가 매우 증가한 상황에서 잠복 기간이 있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질병을 국경에서 막는 대책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