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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든 공항·항구에 열감지장치…메르스 검역 강화"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6.14 19:04


한국 내 메르스 확산으로 러시아가 모든 공항과 항구 등의 국경검문소에 열감지장치를 설치하는 등 검역 조치를 강화했다고 현지 보건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러시아 하원 보건위원회 부위원장 올렉 쿨리코프는 "모든 세관에 체온이 높은 여행객을 찾아내는 열감지장치를 설치했다"면서 "그런 사람이 발견되면 정밀 검사를 실시해 필요하면 격리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쿨리코프는 메르스 감염자의 첫 번째 증상은 고열이라면서 열감지장치 설치만으로도 러시아로 메르스가 전파되는 것을 99%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메르스 감염 위험이 있는 항공사 직원이나 선원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특수 검역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쿨리코프는 "아직은 국경 지역에 비상조치를 취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며 공황 상태에 빠질 이유가 없다"면서 현재 취해진 검역 조치들은 러시아로의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