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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빈곤층 위해 기후변화 막자' 첫 회칙 발표 예정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6.14 17:53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3월 즉위한 후 처음으로 주교들을 향한 '회칙'을 현지시각으로 오는 18일 발표합니다.

회칙의 주제는 '기후변화가 전세계 빈곤층에 미치는 영향'이 될 전망입니다.

회칙을 계기로 유엔이 주도하는 기후변화 협상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연구결과를 가톨릭 교회가 수용하는 상황으로 종교와 과학이 새로운 연계를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교황이 발표하는 회칙은 주교들에게 보내는 형식을 통해 전세계 가톨릭 교회와 10억여 가톨릭 신자에게 전파되는 사목 교서입니다.

교황은 7월 남미를 시작으로 9월에는 쿠바와 미국 등을 방문해 회칙대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지구온난화 경감 운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오는 12월 유엔 기후변화정상회의 등을 고려할 때 회칙은 유엔의 기후변화 관련 협상에 박차를 가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나 피게레스 유엔 기후변화 사무국장은 "회칙은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