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화성시·이천시와 함께 말의 생산·사육·조련·유통·이용 등을 아우르는 말 산업 특구 지정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말 산업 특구는 마필 500두 이상의 말 생산·사육농가 20곳, 18두 이상의 승마장 5곳 등 기준과 전문인력 육성 및 승마활성화 5개년 계획의 실현가능성, 지자체 조례 제정과 전담부서 구성 등 정부가 정한 19개 항목을 충족해야 지정된다.
정부는 2011년 말 산업 육성법을 제정하고 이듬해 전국 5곳의 특구 지정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재 특구로 지정된 곳은 지난해 제주도가 유일하다.
용인과 화성·이천에는 현재 말 생산·사육농가 67곳과 승마장 18곳에 말 1천290두가 있다.
이들 시는 특구로 지정되면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에 걸쳐 4개 분야 29개 사업에 61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달 말에 특구 지정 신청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구로 지정되면 농촌지역에 새로운 소득원이 생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