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의 폐기물 반입 수수료로 조성된 억대의 주민지원금을 빼돌린 마을 발전위원장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기 및 배임수재 혐의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주민협의체 산하 마을발전위원회 위원장 57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A씨에게 공사 수주를 청탁하고 사기 행위를 공모한 혐의로 종합건설 대표 49살 B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2011년 마을발전위원회가 발주한 서구의 한 다가구주택 신축공사 과정에서 공사대금 8천만원을 부풀려 가로채는 등 주민지원기금 1억 4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4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경영기획실 등 5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다른 마을발전위원회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주민지원기금을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