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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교육청이 강남, 서초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내렸던 일괄 휴업조치를 해제했습니다. 메르스 확산 우려로 휴업에 들어간 지 엿새만입니다.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늘(12일) 메르스 확산 방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강남, 서초구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휴업 지속 여부를 학교 자율 판단에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두 지역 학교들의 휴업 여부는 학교장이 학부모 여론과 메르스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게 됩니다.
지난 7일 교육청은 두 지역에 사흘간 일괄 휴업 명령을 내린 데 이어 그제는 휴업령을 12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일괄휴업 해제와 관련해 학부모 불안이 부분적으로 해소됐고 각 학교의 방역 강화와 WHO 권고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WHO 조사단은 어제 "메르스 확산은 학교와 연관이 없는 만큼 현재 전국 각지에서 휴업하는 학교에 대해 수업 재개를 강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교육청은 또 휴업을 강력히 권고한 강동·송파구와 강서·양천구의 학교들도 학교장의 자율 판단에 따라 휴업 혹은 정상 등교를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강서·양천구의 경우 메르스 3차 유행 우려로 봉쇄된 메디힐 병원 주변에 학교들이 밀집해 있어 모레 긴급 학교장 회의를 열어 휴업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