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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국발 여행객 43명 추가 메르스 격리검사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6.12 15:45


홍콩 보건당국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이후 24시간 동안 한국발 여행객 43명을 추가로 메르스 감염 의심자로 분류하고 격리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홍콩 보건당국은 한국발 여행객 43명과 아랍에미리트발 여행객 3명 모두 46명이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 격리된 채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 이들 모두 메르스 음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콩 당국이 메르스 대응 등급을 '경계'에서 '엄중'으로 격상한 지난 8일 이후 나흘간 격리 검사를 받은 여행객은 9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발 여행객은 91명으로 93%를 차지했습니다.

메르스를 '새로운 사스'로 표현하는 홍콩 언론은 한국 내 메르스 환자 사망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는 등 확산 동향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메르스에 대한 우려로 한국행 홍콩 여행객이 급감하자 대한항공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홍콩-한국 노선을 기존 하루평균 5회에서 4회로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과 캐세이퍼시픽항공도 다음 달부터 홍콩-한국 노선을 각각 2회와 1회씩 감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