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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애플 음악 듣기 스트리밍 '애플 뮤직' 출시 예정

정영태 기자

입력 : 2015.06.12 11:07|수정 : 2015.06.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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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음악 듣기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을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 달 사용료는 9.9달러로 애플 뮤직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물론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전 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입니다.

애플은 지난 8일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하고 새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9도 공개했습니다.

음성 비서 '시리'와 검색 소프트웨어 '스포트라이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러나 미국 검찰이 애플 뮤직의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됩니다.

뉴욕타임스는 애플이 음반회사들에게 압력을 넣거나, 혹은 음반사들과 공모해 다른 음악 서비스에는 음원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했는지에 대해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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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앞서 구글도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사물인터넷과 가상현실을 비롯한 새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점프라는 이름을 붙인 가상현실 플랫폼을 공개하고 액션 카메라 업체인 고프로와 제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고프로가 만들 새로운 가상현실용 카메라 어레이를 공개했습니다.

어레이는 16대의 카메라로 전방위 입체 영상을 촬영해서 하나의 입체영상 파일로 결합하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기로 찍은 입체영상은 유튜브 앱과 가상현실 헤드셋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레이 카메라는 오는 7월부터 일부 유튜브 비디오 제작자들에게 먼저 공급될 예정입니다.

구글은 또 고품질 사진을 무료로 무제한 자동 저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포토를 공개하고 바로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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