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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달라이 라마 80세 생일 축하행사 금지"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6.11 10:24


중국 당국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80세 생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자 티베트인 집단 거주지역에서 단속 강화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간쑤성과 쓰촨성, 칭하이성의 티베트인 집단 거주 지역에서 달라이 라마의 생일 축하 행사 등 군중집회를 일절 금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티베트인 주민들이 달라이 라마의 80세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 개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강압 통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베트인들은 전통적으로 스승이나 부모의 팔순 생신 때 기도나 자선 행사 등을 하면서 큰 잔치를 벌입니다.

티베트인 승려와 주민들은 특히 이번 달라이 라마의 80세 생일을 맞아 곳곳에서 그의 영생을 기원하는 대규모 행사를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