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 IS의 수중으로 넘어간 이라크 안바르 주를 탈환하기 위해 새 군사훈련소를 설치하고 최대 미군 450명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런 계획을 승인했다면서 투입되는 미군 역시 전투임무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미군은 안바르 주 동부 타카둠 군사가지에 들어설 새 훈련소에서 이라크 정부군과 친정부 수니파 부족들에 대한 군사훈련과 함께 고문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추가 투입으로 이라크 현지의 미군 군사고문단 규모는 현재 3천 80명에서 총 3천500여 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안바르 주의 주도 라마디가 최근 IS에 함락되면서 110㎞ 떨어진 수도 바그다디까지 위협에 처한 데 따른 것으로, 라마디 탈환에 나선 이라크 정부군을 총력 지원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