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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로힝야족 10명 중 1명꼴로 배타고 탈출"

노유진 기자

입력 : 2015.06.10 15:22|수정 : 2015.06.10 15:30


지난 3년간 미얀마의 로힝야족 10명 중 한 명이 배를 타고 미얀마를 탈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로힝야족 권익단체인 아라칸 프로젝트의 대표 크리스 레와의 말을 인용해 2012년 불교도와 이슬람 로힝야족간 대규모 유혈충돌 사태 이후 3년간 미얀마를 벗어난 로힝야족이 10만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레와 대표는 "적어도 로힝야족 10만 명이 미얀마를 떠났다"며 "이는 미얀마 전체의 로힝야족 인구에서 10%에 달하는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2012년 라카인주에서 불교도와의 대규모 충돌 당시엔 로힝야족 14만 명이 미얀마를 등지고 떠났습니다.

미얀마 당국은 현재 국내 로힝야족에게 국적을 부여하지 않고 불법체류자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인권단체는 미얀마 당국이 조직적인 폭력과 박해를 통해 로힝야족을 내모는 '인종 청소'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지만 미얀마 당국은 이를 편향적인 주장이라며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