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서울 34.9도' 관측 사상 최고 더위…내일 단비

공항진 기자

입력 : 2015.06.10 17:12

동영상

<앵커>

오늘(10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35도 가까이 올라서 6월 초 날씨로는 관측 사상 가장 더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양이 적어서 가뭄 해소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 가장 강한 햇볕에 아스팔트가 금방이라도 녹아 버릴 듯합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34.9도까지 치솟았습니다.

6월 상순 기온으로는 지난 1907년 관측을 시작한 뒤 108년 만의 최고 기록입니다.

강원도 영월의 기온은 35도를 웃돌았고 대구와 대전 기온도 35도까지 올랐습니다.

남쪽에서 더운 공기가 유입된 데다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기온이 크게 치솟은 겁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오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도와 전남은 내일 아침까지 경남과 경북 남부는 내일 낮까지 비가 조금 오겠고 가뭄이 극심한 서울 등 수도권에도 늦은 오후부터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최고 30mm, 그 밖의 중부에도 5에서 10mm의 비가 예상되지만 가뭄 해갈은 어렵겠습니다.

다만, 이번 비가 타들어 가는 밭작물을 달래주는 데는 적지 않은 도움을 주겠습니다.

기상청은 토요일에도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에 비가 오겠지만, 강수량이 적어 가뭄이 당분간 계속되겠다며 물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