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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원옥 할머니, 위안부 문제 알리려 미국 순회

한세현 기자

입력 : 2015.06.10 15:29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88살 길원옥 할머니가 해외에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이번 달 말 미국 도시 순회에 나섭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오늘(10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길 할머니는 오늘 25일, 정대협 회원들과 미국으로 출국해 12박13일 동안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등 4개 도시를 돌며 일본군의 만행과 위안부 할머니들이 겪은 피해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특히, 길 할머니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을 면담한 뒤, 백악관 앞에서 수요시위도 벌일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 수요시위에는 대학생들 22살 심용석 씨와 백덕열 씨가 참석해 이달부터 9월까지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하며 위안부 문제를 알릴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저지른 범죄를 인정하고 사과할 때까지 동행하겠다는 의미로 인정과 사과, 동행의 영어 알파벳 첫 글자인 A 세 개를 딴 '트리플A' 미국 횡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