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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자금 증가속도 빨라져…4월 증가율 9.0%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6.10 14:42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장에 돈이 풀리는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4월 시중통화량은 2천148조 1천억 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9.0%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0년 7월 9.3%를 기록한 이후 4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시중에 얼마나 많은 돈이 풀렸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통화지표 중 하나인 M2 증가율은 작년 4월 5.5%에서 5월 6.0%로 뛰었고 8월 7.6%, 11월 8.3%로 가팔라졌습니다.

올 들어서는 1월과 2월에 8.0%를 유지했다가 기준금리가 인하된 3월에 8.3%로 상승했습니다.

전달 대비 증가율도 3월 0.9%에서 4월 1.0%로 높아졌습니다.

지난달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전달보다 10조4천억 원이나 늘었습니다.

또 머니마켓펀드, MMF 5조1천억 원, 요구불예금은 4조5천억 원 증가하는 등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을 중심으로 자금이 늘었습니다.

경제 주체별로는 보험·증권회사, 여신전문금융기관 등 기타 금융기관이 전달보다 9조1천억 원 늘었습니다.

기업도 8조1천억 원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