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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부수업무 실적 지난해 줄었다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06.10 10:40


증가세를 보이던 신용카드회사의 부수업무 실적이 지난해 감소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 부수업무 중 보험대리 판매 실적은 1조2천146억원으로 재작년보다 27.0% 감소했습니다.

카드사의 보험대리 판매 실적은 2005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3년 1조6천억원대까지 치솟았다가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실적은 3년 전인 2011년, 1조3천768억원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카드사의 여행알선업 실적은 지난해 3천951억원으로 전년보다 23.3% 감소했습니다.

여행알선업 실적은 2011년 4천72억원에서 2013년까지 매년 늘어난 바 있습니다.

통신판매액은 2013년 7천128억원에서 2014년 7천193억원으로 늘었지만 증가폭은 1.0%에 그쳤습니다.

카드사 부수업무 취급실적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초 터진 개인정보 유출 사태 여파입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초 1억여 건의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하고서 1월 말부터 한 달 동안 전화영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 때문에 텔레마케팅에 주로 의존하던 카드사의 부수업무가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

다만 금융당국이 올 상반기 내로 카드사들의 부수업무 영역을 넓히기로 하면서 부수업무 실적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현행 규정에서 카드사는 부수업무로 통신판매와 여행업, 보험대리점 등만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규정에 정해진 사업을 제외한 모든 부수업무를 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