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안에 숨어 아프리카에서 스페인으로 밀입국하려다 적발된 8살 소년이 스페인에서 어머니와 다시 만났습니다.
소년은 유전자 검사를 거쳐 현재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 사는 어머니와 만났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의 재회를 본 한 관계자는 "어머니는 울었으며 아름다운 날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이 소년은 지난달 7일 모로코 여성의 여행가방 안에 숨어 스페인령 자치도시 세우타의 국경검문소를 지나다 엑스레이 판독기에서 형체가 드러나는 바람에 적발됐습니다.
이 소년의 부모들은 딸과 함께 스페인에 건너와 합법적으로 카나리아 제도에 머무르고 있으며, 아들도 스페인으로 불러들이려고 했으나 소득이 낮아 관련 허가를 받지 못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페인 당국은 소년에게 1년간 자국에서 임시 체류할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