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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폭증세…4월에 사상 첫 '월간 10조 원대' 증가

조성원 기자

입력 : 2015.06.09 15:15


올 4월에 가계 빚 증가액이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4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통계를 보면 4월 말 현재 은행 등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65조2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0조1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월별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증가액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8조원으로 증가액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취급기관별로는 은행대출이 8조7천억원으로 증가액의 9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월 한 달간 6조원이 늘어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서울은 작년 4월 가계대출 잔액의 증감이 없었지만 올해 4월에는 3조4천억원이나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신용은 현재 1천100조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은행은 "주택경기 활성화로 4월 주택거래량이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전체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