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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입시험, 올해도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로 '얼룩'

이혜미 기자

입력 : 2015.06.09 14:18


중국 대입시험인 '가오카오'를 치르는 전국 곳곳의 고사장에서 올해도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가 상당수 적발됐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후베이성에서는 시험 첫날인 지난 7일 부정행위를 저지른 4개 조직을 적발해 용의자 23명을 체포했습니다.

후베이성 당국은 이들이 커닝 등 부정행위에 사용한 발신장치 4대와 수신장치 40여 대도 압수했습니다.

랴오닝성 푸신시에서도 같은 날 부정행위 혐의로 3명을 체포하고 달아난 일당 1명을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컴퓨터와 발신장치, 수신장치 등을 압수했습니다.

장시성에서는 대리시험이 이뤄졌다는 중국 언론의 폭로성 보도가 나간 뒤 총 9명의 일당이 체포됐습니다.

남방도시보는 최근 소속 기자가 대학생들을 채용해 대리시험을 치러주는 조직에 은밀히 가입한 뒤 난창의 한 시험장에서 대리시험를 치렀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도망치다 열차 위에서 체포됐습니다.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는 앞서 학원교사가 인터넷 등을 통해 거액을 받고 부정행위 기구를 학생들에게 판매하다가 붙잡혔습니다.

또 허난성 뤄양에선 시험장에서 부정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6개의 회전날개가 달린 드론을 띄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