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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국에 '홍색' 여행경보 발령키로…단체여행 취소"

노유진 기자

입력 : 2015.06.09 12:40|수정 : 2015.06.09 14:26


홍콩 정부가 오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확산하는 한국에 대해 여행경보를 발령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캐리 람 정무사장이 오늘 보안국이 한국에 대해 홍색 여행 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보안국의 여행 경보는 '황색', '홍색', '흑색' 등 3단계로 구분되며 2단계인 홍색은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고 기존 여행 계획을 조정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홍색 경보가 적용된 국가는 이집트와 레바논, 네팔, 파키스탄 등이며 한국이 포함되면 5개 국가로 늘어납니다.

모든 여행을 피하도록 한 흑색 경보가 적용된 국가는 내전 상태인 시리아뿐입니다.

홍콩 여행업협회인 여유업의회는 한국에 대한 홍색 여행경보 발령을 고려해 이번 달 한국 단체여행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정부 정책에 따라 여행 취소에 따른 일부 비용이 지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교육국은 각 학교에 한국 여행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것을 고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마카오 정부도 어제 메르스에 대한 대응 단계를 '경계'급에서 '고도경계'로 격상하고서 마카오 의료시설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