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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중국 인공섬 건설에 "협박·폭력"…中, 반발 조짐

이혜미

입력 : 2015.06.09 10:40|수정 : 2015.06.09 11:50


중국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일대에서 대규모 인공섬 건설을 추진 중인 데 대해 주요 7개국 정상들이 '협박과 폭력', '일방적 행동' 등의 표현을 동원해 이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G7 정상들은 독일에서 이틀간 회의를 마치고 내놓은 공동선언문에서 "우리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긴장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중국 환구시보가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유엔 해양법 공약에 따라 해양질서를 수호할 것"이라며 "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자유로운 항행자유, 해양 이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우리는 공갈과 협박, 폭력, 일방적 행동을 거부한다"며 일방적 행동 등의 목적은 "대규모 해양매립을 통한 토지조성과 같은 현상변경에 있다"고 사실상 중국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G7 정상은 또 "우리는 G7 외무장관 회담에서 통과된 해상안전 성명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G7 외무장관은 지난달 15일 독일 항구도시 뤼베크에서 열린 회담에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해양매립 등의 현상변경이나 긴장을 끌어올리는 그 어떤 일방적인 행동에도 우려를 표시한다"는 내용의 '뤼베크 해양안전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다만 이번 G7 정상 공동선언문에서 중국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