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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주 경찰이 14살 여중생을 바닥에 눕히고 총까지 겨누는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인근 또 다른 지역에서는 경찰의 과잉대응을 촬영하던 시민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10대 중고등 학생끼리 모여 수영장에서 졸업파티를 즐기던 중이었습니다.
소란스럽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학생들을 훈계합니다.
그 순간, 두 학생이 다투자, 달려가 떼어놓더니 모두 바닥에 엎드리라고 명령합니다.
지켜보던 14살 여학생이 이를 따르지 않자 바닥에 패대기칩니다.
항의하는 다른 학생을 밀치고는 총까지 꺼냅니다.
다른 경관들까지 가세해 총을 꺼내 들고 뒤쫓습니다.
이 화면이 공개되자 비난이 쇄도했습니다.
[지역주민 : (경찰이) 변명의 여지가 없네요.]
[그레그 컨리 (경찰) : 화면을 보고 나서 전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도 경찰의 과잉 대응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경찰이 한 흑인 남성을 도로 바닥에 눕히고 체포하려는데 주변 시민이 휴대전화로 찍으며 항의합니다.
기마 경찰까지 나서 촬영을 막더니 급기야 휴대전화를 빼앗고 최루 가스까지 뿌립니다.
이 화면이 공개된 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경찰은 자체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