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사당국은 뉴욕 주 댄모라 클린턴 교도소에서 발생한 살인범 2명의 탈옥이 교도소 직원의 협조하에 이뤄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 교도소에서 일하는 민간인 신분의 직원이나, 용역업체 직원이 탈옥한 리처드 맷과 데이비드 스윗에게 전동공구 등을 건넸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부 공모자가 복수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 일간 뉴욕포스트는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교도소의 여성 직원 1명이 이와 관련해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교도관이 아닌 이 직원은 이 때문에 직위에서도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여성 살인범'으로 악명을 떨쳤던 맷으로부터 구애를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들이 자신의 힘으로 장비를 마련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틀림없이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교도관, 민간 직원, 용역업체 직원 등 세 부류 가운데 민간 직원과 용역 직원이 우선 수사 대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5∼6일 탈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에 대한 경찰의 추적은 아직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