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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의원 검찰 조사…'2억 수수' 강력 부인

채희선 기자

입력 : 2015.06.08 17:21|수정 : 2015.07.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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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5시간째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홍 의원은
제기된 2억 원 수수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오늘(8일) 오후 12시 40분쯤 검찰 특별수사팀이 있는 서울 고등검찰청사에 출석했습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왜 자신의 이름이 올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홍문종/새누리당 의원 : (왜 성 전 회장으로부터 지목당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저도 참 가슴을 칠 일인데,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의 조직총괄 본부장을 지냈던 홍 의원은 2억 원을 받았다는 고 성완종 전 회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대선 자금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홍 의원이 제출한 서면 답변서 등을 토대로 금품 수수 관련 의혹에 대해 홍 의원의 답변을 충분히 듣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증거나 정황이 부족해 금품 수수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서면 답변서를 받은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답변서 검토 후 소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억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 새누리당 관계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는 등, 검찰이 의혹을 입증할 단서 확보에 실패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끝내기 수순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