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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식인 225명 "아베 담화에 사죄·반성 다시 표명해야"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6.08 15:25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등 일본 지식인 225명이 아베 총리의 70년 담화에 사죄와 반성을 명확히 표명하고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나서라는 성명을 발표합니다.

이들은 '2015년 일한 역사문제에 관해 일본의 지식인이 성명한다'는 제목으로 역사문제를 두고 악화한 한일 관계에 관한 견해를 오늘 오후 일본 참의원 회관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성명서 초안은 아베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가 "고노담화, 무라야마담화, 간 나오토담화 등 그간 일본 정부의 역사문제 담화의 계승을 확인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아시아 여러 나라에 대한 침략과 식민지배가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사람들에게 손해와 고통을 초래했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반성과 사죄의 마음을 다시 표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제언했습니다.

성명서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존재하는 여러 역사 문제 가운데 가장 해결이 시급한 것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꼽았습니다.

이들은 "우리는 동요도 후퇴도 하지 않는다. 공통의 역사 인식을 확장하면 일시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새로운, 인간적인 일한 협력의 100년을 연다는 결의를 지금 다시 확인하고 우리는 일한 양국 국민과 함께 전진할 따름"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