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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시 전 노동 "클린턴 전 대통령 유료강연 그만둬야"

입력 : 2015.06.08 04:41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노동장관을 지낸 로버트 라이시가 7일(현지시간) 클린턴 전 대통령의 유료 강연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시 전 장관은 이날 ABC뉴스의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클린턴 전 장관 부부는 모든 것을 공개해야 한다. 다른 어떤 후보들보다도 더욱 많은 것을 공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클린턴 전 장관의 가족 자선재단인 클린턴재단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클린턴 부부와 딸 첼시 클린턴 등 세 사람은 2002년 이후 기업과 대학, 기관 등에서 97번의 강연을 하면서 회당 적게는 1만 달러에서 많게는 100만 달러를 받아 고액강연 논란을 빚었다.

이어 라이시 전 장관은 클린턴 전 장관이 지난 4월 대선출마를 선언한 뒤 "이민문제와 투표권, 사법체계 등 제반 이슈에 대해 중요한 입장을 발표해왔으며 이는 공화당 경쟁자들을 수세로 몰았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자신을 둘러싼 문제의) 완전한 공개와 관련해서는 매우 취약하다"고 그는 비판했다.

클린턴 재단의 뇌물성 후원금 수수나 국무장관 재직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들 부부의 설명이 솔직하지 않다는 비판인 셈이다.

라이시 전 장관은 클린턴 정부에서 1993∼1997년 노동장관을 지낸 측근인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