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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쿠르드계 정당 돌풍…집권당 13년 독주 막아

최효안 기자

입력 : 2015.06.08 04:35


어제 치뤄진 터키 총선에서 쿠르드계 정당인 인민민주당, HDP이 거센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HDP는 쿠르드계 정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정당별 후보를 내세워 총선에 도전했으며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HDP는 이번 총선의 득표율은 12%대로 정당별 순위는 4위에 그쳤지만,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저 득표율인 10%를 훌쩍 넘겨 원내 진출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터키의 쿠르드족은 전체 인구의 20%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지금까지 총선에서 쿠르드계 정당으로 도전한 사례는 없습니다.

HDP는 쿠르드족 분리독립을 내걸고 30여년간 무장항쟁을 벌인 '쿠르드노동자당'의 무장해제 등 쿠르드 문제 해결을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사회민주주의 정책들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