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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출신 월마트 점원 하버드대 합격" 화제

입력 : 2015.06.07 14:13


전남 여수 출신으로 미국 유학 중인 여고생이 월마트 점원으로 일하면서도 하버드대학교에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해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미국 버지니아주 린치버그(Lynchburg) 시에서 헤리티지 고교(Heritage Highschool)에 다니는 전하은(18)양.

아버지 전종택(54)씨에 따르면 전 양은 고교를 수석 졸업하고 미국 수능시험인 SAT에서 2천400점 만점에 2천390점을 받는 등의 우수한 성적으로 하버드대 'Art & Science' 분야에 합격했습니다.

전 양은 애초에 고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한 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주기로 하고 입학 신청을 했는데 전양의 실력을 인정한 하버드대학교에서 직접 장학금을 주기로 하고 합격을 통보했습니다.

여수 미평초등학교 5학년을 다니다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유학한 전 양은 공립학교에 다니면서도 내내 우수한 성적을 놓치지 않았고, 다양한 봉사와 체육 활동으로 대학 측의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양은 중학교 때부터 축구부 주장을 맡는 등 고교 때까지 체육 활동을 왕성하게 했고, 고교 1학년부터 호스피스 병동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전 양은 특히 책값 등 부족한 학비를 벌려고 고교 4학년 때에도 월마트에서 점원으로 일하면서도 이 같은 성과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 양은 고교 내내 1등을 놓치지 않고 수석 졸업한 것은 물론 각급 학교에서 상위권만을 뽑아 과학·기술 교육 중심으로 운영하는 영재학교 성격의 '주지사학교(CVGS)' 2년 과정에서도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또 고교 2학년 때에는 하버드대학교 여름학기에 뽑혀 8학점을 A플러스를 받는 등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전 양은 대학에서 문이과를 두루 섭렵해 '바이오 엔지니어링'을 공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버지 전 씨는 "하은이가 처음에 영어가 부족하니까 영어 소설책을 소리 내서 읽는 등 책을 엄청나게 많이 읽었다"며 "어떤 계획을 세우면 무섭도록 집착해서 끝까지 파고들어 성취하는, 그야말로 집중력이 매우 뛰어난 아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