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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불 4시간 만에 완진…스님이 종이 태우다 불

류란 기자

입력 : 2015.06.06 23:39


오늘(6일) 오후 6시쯤 서울 종로구 북한산 중턱에서 불이 나 1시간 50분 만인 오후 7시 53분쯤 불길이 잡혀 밤 10시에 잔불까지 모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과 종로구청에 따르면 불은 사자능선 하단부에서 시작돼 산 정상 쪽으로 번져 임야 약 500㎡를 태웠고, 인가로는 번지지 않았으며 인명 피해도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5대와 소방차량 22대, 소방대원 81명을 투입하고 구청과 경찰 등 관련 기관 직원 25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북한산 혜광사 주지 스님 48살 임 모 씨가 절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이면지를 태우다 불이 주변에 옮아붙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재 직후 임 씨는 이런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임 씨를 실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