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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메르스 서울 대형병원서 2차유행…모레 정점"

한정원 기자

입력 : 2015.06.06 14:55


서울 대형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감염 확산이 두 번째 국면으로 접어든 양상이라고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오늘(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서울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추가 환자가 많이 발생해 평택성모병원에 이어 이곳에서 2차 유행의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며 "모레 정점을 지나면서 가라앉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오늘 지방자치단체와 연석회의를 열어 2차 유행을 끊으려고 노력하기로 했다"며 "3차 감염자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모두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관리망 안에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서울, 경기, 대전, 충남 등 4개 지자체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메르스의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평택성모병원에 이어 2차로 병원 명단을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한 주민들에게 자가 격리를 안내하는 동시에 의심 환자를 위한 격리 시설과 확진 환자를 위한 격리 음압 병상 등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