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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남자 여럿이 새끼 악어를 꽉 붙잡고 주둥이에 테이프를 감습니다. 그런 다음 악어를 자루에 넣은 뒤 어디론가 옮깁니다.
동물원에서 키우던 멸종 위기의 쿠바악어를 서식지인 쿠바 자파타 늪에 방생하려는 건데요, 1970년대 쿠바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러시아 우주 비행사에게 선물한 악어의 새끼들로, 스웨덴 동물원에 기증됐다가 이제야 고향을 찾아가게 된 겁니다.
모두 10마리인데, 야생에서 잘 적응하는지는 지켜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