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순창 거주 70대 '메르스 양성판정'…22개 학교·유치원 휴업

유영수 기자

입력 : 2015.06.05 10:13|수정 : 2015.06.05 11:16


충청권 이남인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72살의 여성 A씨가 1차 검진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순창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14일부터 메르스 최초 확진자와 같은 경기 평택 병원의 동일 병동에 입원했다가, 22일 퇴원하고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으나 무단으로 순창에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문안을 왔던 아들은 이미 지난달 3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4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순창지역 의원을 찾았고 1차 검진 결과 양성 판명이 났습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A씨를 격리 병상으로 옮겼으며, 그와 접촉했던 의료진과 병원 환자 등 60여 명과 마을주민 105명을 대상으로 자가 격리를 통보했습니다.

전북도는 A씨가 사는 마을에 경찰과 공무원 등을 배치해 사실상 이동을 통제하고 있으며, 오늘부터 마을 주민 전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관련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순창 교육지원청도 오늘 순창읍 내 모든 학교를 포함해 순창군 내 22개 학교와 유치원에 대해 무기한 휴업조치를 내렸습니다.

A씨의 메르스 감염 여부는 질병관리본부 확진을 통해 최종적으로 가려질 예정입니다.

◀ [메르스 확산 '공포'] 관련뉴스 보기 ▶

[서울시-보건복지부 브리핑]
▶ [영상] 메르스 발생 평택성모병원 위험기간 노출자 전수조사
▶ [영상] 박원순 서울시장, 메르스 대책 긴급 브리핑

[메르스 확진 의사, 1500명 접촉]
▶ 메르스 의심 의사 '1천500명 접촉' 소식에 '충격'
▶ "메르스 의사 참석 총회 참가자 중 21명 연락 안 돼"

['메르스 확진' 의사 인터뷰]
▶ 서울 ⓓ병원 의사 "31일 이전 메르스 의심증상 없었다"
▶ "서울시 발표 사실이면 '병원·의사' 도덕성에 치명타"

[메르스 환자 발생 현황]
▶ 메르스 확진자 중 1명 사망…5명 추가 확진
▶ 공군 원사 등 5명 메르스 확진…사망자도 1명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