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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메르스 확산 이유는…" 외신들, 분석보도 쏟아내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06.04 23:41


우리나라에서 메르스 확산이 진정되지 않자 해외 언론들이 국내 메르스 확산 상황과 원인, 전문가 분석 등을 내보내며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미국 CNN은 한국의 감염자 규모에 많은 사람이 놀라고 있다며 지금까지 메르스는 보건 시스템이 잘 갖춰지고 현대화한 나라에서는 잘 확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콩의 보건 전문가 레오 푼 박사는 "중동 이외에는 이같이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적이 없는 만큼 매우 이례적"이라며 "중동에서 한 병원 내에 집단 감염자가 발생하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전파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이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바이러스 전문가인 말릭 페이리스 홍콩대 교수는 "외래 유입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한국에서 두드러지게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이 바이러스가 어떤 변이를 겪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