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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완종 리스트 6인' 서면 답변서 받아 분석 착수

이한석 기자

입력 : 2015.06.04 17:39|수정 : 2015.06.04 18:15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숨지기 직전 남긴 메모속에 등장하는 6명의 인사들이 오늘 검찰에 서면답변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이 서면질의서를 발송한 지 6일만입니다.

검찰은 질의서에서 6명의 인사들에게 공통으로 성 전 회장과 어떤 관계인지 물었습니다.

특히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에서 중책을 맡았던 홍문종 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대선 당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설명할 것으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재작년 10월 경남기업의 워크아웃 전후로 성 전 회장에게 청탁을 받은 적이 있는지,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때 성 전 회장이 공천에 관한 부탁을 하지 않았는지 등을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명의 인사들은 답변서에서 성 전 회장에게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적은 없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일정표와 측근들의 진술에서 나온 내용과 메모 속 6인의 답변서 내용을 비교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답변서를 분석한 뒤 6명 인사들에 대한 추가 조사나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대선 직전 성 전 회장으로부터 2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새누리당 전 수석부대변인 김 모씨는 이틀째 검찰 소환해 불응했습니다.

김씨는 어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검찰에 불출석 이유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