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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과거사 수임 비리' 김준곤 변호사 재소환 조사

이한석 기자

입력 : 2015.06.04 17:14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과거사 사건 수임 비리 의혹을 받는 김준곤 변호사를 그제 재소환 조사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 사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한 뒤 '1968년 납북 귀환어부 간첩조작 사건' 등 파생 사건을 수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모씨 등 과거사위 전직 조사관 2명을 고용해 소송 원고를 모으고 과거사위 내부자료를 소송에 활용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2월 김 변호사를 한 차례 불러 조사하고 전직 조사관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김 변호사는 과거사 사건 수임 논란이 불거지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을 탈퇴했습니다.

검찰은 과거사 사건 수임 비리 혐의로 김 변호사를 포함해 변호사 7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변 회장을 지낸 백승헌 변호사 등은 소환에 계속 불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민변 창립회원인 김형태 변호사 등 의혹이 제기된 변호사들을 전부 불러 수임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