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안먼 사태가 일어난 지 26주년이 되는 오늘(4일) 톈안먼 광장을 비롯한 베이징 도심 곳곳은 보안과 경계가 크게 강화돼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베이징 '심장부'인 톈안먼과 톈안먼 광장에는 공안과 무장경찰들이 대거 배치돼 방문객들의 행동을 살피며 고강도의 보안 경계수위를 유지했습니다.
사람들의 출입 자체는 평소처럼 허용됐지만, 광장 곳곳에 설치된 X레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만 합니다.
공안 차량과 경찰, 보안요원들이 평소보다 많이 배치돼 관광객이나 시민이 돌발 행동을 하지는 않는지 철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톈안먼 사태 기념일이 다가오면서 추모행사나 세미나 등을 금지하고 반체제 인사들을 가택 연금하거나 강제 여행을 보내는 등 통제 조치를 취해 왔습니다.
톈안먼 사태 기념일인 오늘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상에도 톈안먼 사태 관련 검색이 금지되는 등 통제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톈안먼 사태는 1989년 6월 4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민주화와 정치개혁을 요구하던 중국 대학생과 시민들이 인민해방군에 의해 유혈 진압된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