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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시민단체들 "메르스 정보 계속 감추면 우리가 공개"

정경윤 기자

입력 : 2015.06.04 15:44|수정 : 2015.06.04 17:18


경기도 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 20여 곳이 '메르스 평택시민비상대책협의회'를 구성해 메르스 시민행동강령을 만들어 배포하고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 동요를 막는 등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또 평택시와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와 관련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경우 자체적으로 파악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정보에는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병원명과 감염경로, 환자 직종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시민비상대책협의회는 메르스 격리자에 대한 관리 등 평택시 방역대책이 제대로 가동되는지 직접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은우 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사장은 "평택시의 대응이 지나치게 소극적인데다 정보를 전혀 공개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며 "더는 보건당국과 시를 믿을 수 없는 만큼 시민단체들이 직접 메르스 진화에 나서기 위해 비상대책협의회를 꾸렸다"고 말했습니다.

이 이사장은"격리자의 상태를 하루에 2차례 이상 모니터링해야 하는데, 한 격리자에게는 어제 전화 한 통화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감시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습니다.